** 저는 여러분의 도움으로 먹고 삽니다 **
‘비폭력 대화’
- 마셜 B. 로젠버그 -
Ⅰ. 제 1장 마음으로 주는 것
1. 주의를 기울이는 방법
가. NVC :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대화방법
나. 여러측면 비추어 봄 → 저항, 방어, 공격, 폭력 ↓
다. 분석이나 비판하기 보다 관찰하고 어떻게 느끼며 무엇을 원하는가에 초점
2. NVC 모델
가. 관찰 : 어떤 상황에서 있는 그대로, 실제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
나. 느낌 : 그 행동을 보았을 때 어떻게 느끼는가를 말하는 것
- 아픔, 무서움, 기쁨, 즐거움, 짜증 등의 느낌을 표현
다. 욕구 : 자신이 포착한 느낌이 어떤 욕구와 연결이 되는 지 말한다.
라. 부탁 : 내 삶을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이 해주길 바라는 것을 표현
예 - “펠릭스야, 더러운 양말 두 짝이 똘똘 말려서 탁자 밑에 있고(관찰), 또 세 짝이 TV 옆에 있는 걸 보면 엄마는 짜증이 난다(느낌). 여럿이 함께 쓰는 방은 좀더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는 것이 나는 좋거든!(욕구) 네 양말 뭉치는 네 방에 놓든지, 세탁기에 넣어놓을 수 있겠니?(부탁)”
마. NVC모델의 4단계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구체적 행동을 관찰한다. → 관찰한 바에 대한 우리의 느낌을 표현한다. → 그러한 느낌이 들게 하는 욕구, 가치관, 소망 사항을 찾아낸다. →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부탁한다.
3. 우리 생활과 세상에 NVC 적용하기
가. 사례1 : 28년간 살아온 남편과 이혼 생각 → NVC 연수 → 해피엔드
나. 사례2 : 특별학급교사 → NVC 학급적용 → 효과
다. 사례3 : 의사 → 진료에 NVC 활용 → 환자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무슨 말을 듣고 싶어하는 지 이해 → 용기를 복돋워줌
라. 사례4 : 정치가 → 외교협상 → NVC 적용 → 협상성공
5) 사례5 : 분쟁지역 → NVC교육 → 활기와 자심감
Ⅱ. 제2장 참된 대화를 방해하는, 소통의 장벽
-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마태복음 7:1
1. 도덕주의적 판단
가. 삶을 소외시키는 대화 방법의 대표적인 유형은 도덕주의적 비판 : 자신의 가치관과 부합하지 않는 타인의 행동은 나쁘다든지, 부정하다고 판단하는 것
예) “너는 너무 이기적이어서 문제야.”
“그 애는 게을러.”
“그들은 편견에 가득 찼어.”
“그건 당치 않아!”
나. 비난, 모욕, 비판, 비교, 분석, 낙인을 찍어버리는 말 등이 모두 판단하는 말
다. 가치판단과 도덕주의적 판단을 혼돈하지 않아야 한다.
- 가치판단 : 어떻게 하면 삶에 가장 잘 이바지할 수 있는가에 대한 우리의 신념을 반영
- 도덕주의적판단 : 다른 사람이 우리 자신의 가치판단을 뒷받침하지 않는 행동을 했을 때 내린다.
2. 비교하기
가. 비교하는 것 역시 비판의 한 형태
나. 댄.그린버그 : 자신의 삶을 정말로 불행하게 만들고 싶다면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법을 배우라.
3. 책임을 부정함
- 삶을 소외시키는 대화 방법의 또 다른 형태는 책임을 부정하는 것
가. 막연하고 일반적인 이유
- “해야만 하니까 내 방을 청소했다.”
나. 현재 상황, 진단, 개인적이거나 심리적인 내력
- “알코올 중독자라서 술을 마신다.”
다. 다른 사람의 행동
- “아이가 찻길로 뛰어들기에 아이를 때렸다.”
라. 권위자의 지시
- “상관이 시켜서 고객에서 거짓말을 했다.”
마. 집단의 압력
- “친구들이 모두 담배를 피워서 나도 피우기 시작했다.”
바. 제도적 정책, 규칙과 법규
- “규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으므로 학칙상 정학 처분을 해야 한다.”
사. 성별, 자회적 지위, 연령에 따른 소임
- “일하러 가기 싫다. 하지만 나는 처자식을 거느린 가장이기 때문에 가야 한다.”
아. 억제할 수 없는 충동
- “사탕을 먹고 싶은 충동을 억제할 수 없었다.”
4. 삶을 소외시키는 대화 방법의 다른 형태
- 자기가 원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것도 연민을 막는 의사 표현 방법
가. 강요 :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벌이나 책망이 따를 것이라는 암시나 명백한 위협이 내포된 것
나. 어떤 행동은 보상받아야 하고, 또 어떤 행동은 처벌받아야 마땅 하다는 생각도 삶을 소외시키는 대화방법 → 노예다운 사고방식
Ⅲ. 제3장 평가하지 않고 관찰하기
- “관찰하라! 그것보다 더 중요하고 신심 깊은 일은 없다.” 프레드릭 부크너
- NVC의 첫 번째 요소는 분리 : 어떤 평가와도 뒤섞이지 않고 관찰하는 것
1. 인간 지성의 최고 형태
가. 크리슈나무르티 : 평가가 들어가지 않은 관찰을 하는 것이 인간 지성의 최고 형태
나. 학교교사와 교장사이의 갈등사례
- 갈등 → 장학관 파견 → 장학사 문제 질문 → 교장은 ‘떠버리’ → 교장은 자기만 가치 있는 말을 한다고 생각 → 교장의 행동 및 말 적기 → 회의 때 어린시절 및 전쟁 경험 이야기 늦게 끝남 → 불평 시도 → 효과보지 못함 → 장학관 교사들에게 부드럽게 지적할 수 있는 방법 알려줌
평가 | 관찰 |
너는 내가 원하는 건 좀처럼 하지 않아. | 최근에 너는 내가 제안한 세 가지를 다 하기 싫다고 했다. |
그는 너무 자주 온다. | 그는 1주일에 최소한 세 번은 온다. |
2. 연습문제1
가. 관찰인가 평가인가?
1) 상우는 어제 이유 없이 내게 화를 냈다.
2) 소라는 어제 저녁에 텔레비전을 보면서 손톱을 물어뜯었다.
3) 용준이는 회의 시간에 내 의견을 묻지 않았다.
4) 내 아버지는 좋으신 분이다.
5) 영애는 일을 너무 많이 한다.
6) 민수는 공격적이다.
7) 동원이는 나를 무시한다.
8) 내 아들은 이를 자주 닦지 않는다.
9) 민수는 내게 노란색 옷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10) 이모는 나와 이야기할 때 불평을 한다.
나. 연습문제1에 대한 나의 대답
1) “이유 없이” 평가, “상우는 화를 냈다” 추측하는 것도 평가
2) 관찰
3) 관찰
4) “좋으신 분” 평가
5) “너무 많이” 평가
6) “공격적” 평가
7) “무시한다” 평가
8) “자주” 평가
9) 관찰
10) “불평을 한다” 평가
Ⅳ. 제4장 느낌 확인과 표현
- NVC의 두 번째 요소는 우리가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를 표현하는 것
1. 느낌을 표현하지 않을 때의 무거운 대가
- 자신의 취약점을 인정하고 표현하는 것이 갈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 느낌과 느낌이 아닌 것 비교
가. ‘느낀다’는 말이 다음과 같은 말과 함께 쓰이면 자신의 느낌이 정확하게 표현되지 못한다.
1) ~한다고, ~과 같이, 마치 ~처럼
- 당신이 좀더 분별이 있어야 한다고 느껴
- 내가 실패작인 것같이 느껴
- 마치 벽하고 사는 것처럼 느껴
2) 대명사 : 내가, 너는, 그 남자는, 그 여자는, 그들은, 그것은
- 나는 내가 항상 당번인 것 같은 느낌이야
- 나는 그것이 쓸모없다고 느껴져
3) 사람을 가리키는 이름이나 명사
- 나는 에이미가 꽤 책임감 있게 행동해왔다고 느껴져
- 상사가 우리를 조정하는 것처럼 느껴져
나. 느낌을 나타내는 말 VS 우리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나타내는 말
1) 우리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표현할 때
- “나는 기타 연주자로서 부족하다고 느낀다.” → 기타연주자로서 자신의 능력을 평가하는 말
2) 실제 느낌을 표현할 때
- “나는 기타 연주자로서 실망을 느낀다.”
- “나는 기타 연주자로서 좌절감을 느낀다.”
다. 느끼느냐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한다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
1) “나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중요하지 않다고 느낀다.”
- 느낌이 아니라 나를 이렇게 평가하리라고 생각한 것 → 실제 느낌은 “슬프다” 아니면 “실망했다”
2) “내가 오해를 받고 있다고 느껴진다.”
- 다른 사람의 이해정도에 대한 나의 평가를 나타냄 → 실제 느낌은 걱정이나 낙심
3) “나는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낀다.”
-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한 나의 해석임
3. 느낌을 나타내는 어휘
- 느낌을 표현할 때에는 뜻이 모호한 말이나 추상적인 말보다 구체적인 느낌을 말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좋다’ → ‘기쁘다’, ‘안심하다’, ‘행복하다’
4. 욕구가 충족된 느낌을 묘사하는 말
감격하다 | 감동하다 | 감사하다 | 감탄하다 | 고맙다 |
고무되다 | 관심을 가지다 | 궁금하다 | 근심없다 | 기대하다 |
낙관하다 | 낙천적이다 | 놀라다 | 들뜨다 | 따뜻하다 |
마음이 놓이다 | 만족스럽다 | 매우 기뻐하다 | 멋지다 | 명랑하다 |
반갑다 | 사랑스럽다 | 상냥하다 | 상쾌하다 | 생기가 나다 |
신뢰하다 | 안도하다 | 안정되다 | 열광적이다 | 열령하다 |
열정이 넘치다 | 열정적이다 | 열중하다 | 영광스럽다 | 용기를 얻다 |
유쾌하다 | 의기양양하다 | 자신만만하다 | 자유롭다 | 좋아하다 |
즐겁다 | 짜릿하다 | 차분하다 | 찬란하다 | 충족되다 |
친근하다 | 쾌활하다 | 편안하다 | 행복하다 | 활기에 차다 |
5. 욕구가 충족되지 못한 느낌을 나타내는 말
가책을 느끼다 | 갑갑하다 | 걱정되다 | 격노하다 | 격앙되다 |
경계하다 | 고독하다 | 고민스럽다 | 곤란하다 | 골치 아프다 |
관심이 없다 | 괴로워하다 | 기가죽다 | 기분이 언짢다 | 긴장되다 |
깜짝 놀라다 | 나태하다 | 낙심하다 | 냉담하다 | 냉정하다 |
답답하다 | 당황하다 | 두렵다 | 마음 상하다 | 맥 풀리다 |
무감각하다 | 무관심하다 | 무서워하다 | 민망하다 | 부끄러워하다 |
분개하다 | 불만족스럽다 | 불안스럽다 | 비관적이다 | 상심하다 |
섭섭하다 | 슬프다 | 시무룩하다 | 시시하다 | 실망하다 |
안절부절못하다 | 애도하다 | 의심하다 | 절망하다 | 좌절하다 |
지루하다 | 지치다 | 짜증나다 | 초연하다 | 피곤하다 |
6. 요약
- NVC에서는 실제 우리의 느낌을 표현하는 말과, 생각․평가․해석을 나타내는 말을 구별한다.
7. 연습문제2
가. 느낌표현인가 아닌가?
1) 나는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껴.
2) 당신이 떠나게 되어서 슬프다.
3) 당신이 그런 말을 할 때는 겁나요.
4) 당신이 인사를 하지 않을 때 나는 무시당한 것처럼 느껴져요.
5) 당신이 와서 행복해요.
6) 당신을 한 대 때려주고 싶은 느낌이야.
7) 나는 오해를 받고 있는 느낌이야.
8) 당신이 내게 해준 것에 대해 좋게 느껴요.
9) 나는 보잘 것 없다.
10) 빨리 하라는 소리를 들으면 초조해요.
나. 연습문제2에 대한 대답
1) 느낌이 아니라 상대방이 이렇게 느끼라고 생각하는 것 → 수정 “나는 슬프다”
2) 느낌
3) 느낌
4) 상대방이 자신을 어떻게 대하는지 생각한 바를 표현하는 말 → 수정 “당신이 들어서면서 인사를 건네지 않을 때 저는 외로워집니다.”
5) 느낌
6) 그 사람이 상상하는 행동을 말하는 것 → 수정 “나는 네게 화가 났다.”
7) 상대방의 태도에 대한 말하는 사람의 생각 → 수정 “실망했다”
8) 느낌
9) 자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나타내는 말 → 수정 “회의를 느낀다”
10) 느낌
Ⅴ. 제5장 느낌에 대한 책임
- “인간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 때문에 고통을 당한다.” 에픽테토스(그리스 스토아학파 철학자)
1. 부정적인 말을 듣게 될 때 가능한 선택
- NVC의 세 번째 요소는 우리 느낌의 근원을 인식하는 것
-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은 자극이 될 수는 있어도, 자신이 갖는 느낌의 원인은 아니다.
가. 자신을 탓하기 : 우리를 죄의식, 수치감, 그리고 우울한 느낌 쪽으로 기울게 만들기 때문에 자존감에 큰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나. 다른 사람을 탓하기 : 상대방을 비난할 때, 우리는 분노를 느끼게 될 것이다.
다. 우리 자신의 느낌과 욕구 인식하기 : 자기 자신의 느낌과 욕구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 현재의 상처 받은 느낌은 나의 노력을 알아주기 바라는 욕구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 “당신이 만난 사람 중에서 제가 가장 이기적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마음이 아팠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내가 얼마나 신경 쓰고 노력하는지 인정받기 바라기 때문입니다.”
라. 다른 사람의 느낌과 욕구 인식하기 : 자신의 욕구와 희망, 기대, 가치관이나 생각을 인정함으로써 우리는 자신의 느낌에 대해 책임을 진다.
- 예1) 가 : “네가 어제 저녁에 오지 않아서 나는 실망했어.” → 실망한 것에 대한 책임을 모두 상대방에게 지운다.
나 : “걱정거리가 있어서 너와 상의하고 싶었기 때문에 네가 오지 않아서 실망했다.” → ‘나’는 자신이 바라던 것이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망한 것을 인정한다.
- 예2) 가 : “그 사람들이 계약을 취소해서 정말 짜증나!” → 짜증을 모두 상대방의 잘못으로 떠넘겼다.
나 : “그 사람들이 계약을 취소한 것은 너무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정말 짜증나.” → ‘나’는 남을 비난하는 자신의 사고방식이 짜증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을 인정한다.
마. “나는 ~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는 ~을 느낀다”는 표현으로 바꾸면 자신의 책임에 대한 인식을 깊게 할 수 있다.
- “공문서가 오자가 있으면 그건 정말 화가 나는 일이야.” → “나는 우리 회사가 전문기업이라는 인상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회사 공문에 오자가 나오면 나는 정말 화가난다.”
- “네가 음식을 남기면 엄나는 실망한단다.” → “엄마는 네가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원하기 때문에, 네가 음식을 남기면 실망한단다.”
2. 느낌의 근본은 욕구
가.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비난하고, 분석하고, 해석하는 것은 자신이 필요한 것을 돌려서 표현하는 것
- 대부분 사람들은 비난처럼 들리는 이야기를 들으면 자기 방어에 나서거나, 저항이나 반격을 하게 된다.
나. 자신이 필요한 것을 표현하면 그 욕구가 충족될 가능성이 커진다.
- 사람들이 상대방을 탓하기보다 자신들이 서로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말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모두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
3. 욕구를 표현하는 어려움과 욕구를 표현하지 않는 고통
- 욕구를 인식하고 표현하는 것을 비판적으로 보는 사회에서 자신의 욕구를 나타내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 나 자신의 욕구를 스스로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도 그러할 것이다.
4. 정서적 노예 상태에서 정서적 해방으로
- 우리 대부분은 다른 사람들과 자유로운 감정 상태로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살 수 있을 때까지 대게 세단계를 거치는 것 같다.
가. 1단계 : 정서적 노예 상태 - 이 시기에는 우리 자신이 다른 사람의 느낌에 책임이 있다고 믿는다. → 다른 사람의 느낌에 책임지려는 것은 친밀한 고나계를 유지하는 데 매우 해롭다.
나. 2단계 : 얄미운 단계 – 나를 희생하며 남의 기분을 맞춰주며 살 때에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인식한다.
다. 3단계 : 정서적 해방 – 다른 사람들의 욕구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 연민에서 나온다. → 우리가 다른 사람의 욕구 충족도 똑같이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드러내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분명히 표현하게 되는 것
5. 연습문제3
가. 욕구를 인식하기 – 말하는 사람이 자신의 느낌에 대해서 책임을 인정하는 문장 찾기
1) 당신이 서류들을 회의실 바닥에 놓아둘 때는 정말 짜증이 납니다.
2) 나는 서로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당신이 그렇게 말하면 정말 화가 나요.
3) 당신이 늦게 올 때면 실망해요.
4) 당신과 저녁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었는데 오지 않는다고 하니까 섭섭하네요.
5) 당신이 하겠다던 일을 하지 않아서 정말 실망했어요.
6) 지금쯤 작업이 많이 진행됐으면 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정말 걱정이에요.
7) 나는 사람들이 흠잡는 말을 할 때 마음이 아파요.
8) 당신이 그 상을 타서 매우 기뻐요.
9) 당신이 언성을 높이면 겁이 나요.
10) 아이들보다 집에 먼저 도착하고 싶은데 저를 집까지 태워다 주신다니 고마워요.
나. 연습문제3에 대한 대답
1) 책임이 오로지 상대방의 행동에 있다고 암시 → 수정 “당신이 회사 서류들을 회의실 바닥에 놓고 가면 화가나요. 왜냐하면 우리 회사의 서류는 모두가 이용하기 쉽도록 안전하게 보관되었으면 하기 때문이에요.”
2) 말하는 이가 자신의 느낌에 대한 책임을 인정
3) 수정 “우리가 앞자리에 앉을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당신이 늦게 오면 실망해요.”
4) 말하는 이가 자신의 느낌에 대한 책임을 인정
5) 수정 “나는 당신의 말을 신뢰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당신이 하겠다던 일을 하지 않으면 정말 실망해요.”
6) 말하는 이가 자신의 느낌에 대한 책임을 인정
7) 수정 “나는 비판받기보다는 인정받고 싶기 때문에, 사람들이 흠잡는 말을 하면 마음이 아파요.”
8) 수정 “그 일에 당신이 얼마나 노력을 들였는지 사람들이 알아주길 바랐기 때문에, 당신이 그 상을 받았을 때 나는 정말 기뻤어요.”
9) 수정 “당신이 언성을 높이면 저는 무서워져요. 당신이 언성을 높이면 나는 ‘여기서 누군가 상처 받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겁이 납니다. 그리고 저한테는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해요.”
10) 말하는 이가 자신의 느낌에 대한 책임을 인정
Ⅵ. 제6장 삶을 풍요롭게 하는 부탁
- 우리의 부탁을 어떻게 표현해야 다른 사람들이 좀더 즐거운 마음으로 들어줄 수 있을 까?
1. 긍정적인 행동 언어를 사용하기
가. 부탁할 때에는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한다.
나.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을 상대방에게 알리고 싶을 때는 명확하고, 긍정적이며, 구체적인 행동을 가리키는 언어로 부탁한다.
다. 모호한 표현은 내면에 혼란을 일으킨다.
라. 우울함은 우리가 ‘착한’사람으로만 행동할 때 얻는 보상이다.
- ‘좋은’사람으로만 행동하게 되면 그 결과로 얻는 것은 우울증입니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좀더 좋은 기분으로 살고 싶다면, 당신의 인생이 좀더 좋은 기분으로 살고 싶다면, 당신의 인생이 좀더 나아질 수 있도록 주위 사람들에게 원하는 것을 좀더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의식적으로 부탁하기
가. 우리가 단순히 느낌을 표현하면, 듣는 사람은 우리가 무엇을 부탁하는지 분명히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다.
․ 사례 – 부인 : “저녁식사에 쓸 기름과 파를 사다 달랬는데, 당신이 잊어버려서 짜증나네요.”
→ 부인의 의도 : 남편이 다시 가게로 가서 그것을들 사다 주었으면 하는 뜻
→ 남편의 생각 : “나한테 죄책감이 들도록 이런 말을 하는구나”
나. 우리는 자신이 무엇을 부탁하는지 의식하지 못할 때가 있다.
․ 사례 – 남편 : “이렇게 느려터진 열차는 내 평생에 처음 보는군!”
부인 : “그래서, 도대체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말이에요? 나가서 열차를 밀란 말이에요?”
→ 남편이 원한 답 : 자신의 기분을 부인이 이해해 주기를 바랐을 것이다.
→ 부인이 알았다면 대답 : “비행기를 놓칠까 봐 걱정돼요? 기차가 좀더 빨리 갔으면 해서 짜증나죠.”
다. 말하는 사람의 느낌과 욕구를 표현하지 않는 부탁은 명령처럼 들릴 수 있다.
․ “이발 좀 하지 그래?” - 명령이나 공격적인 발언으로 들리기 쉽다.
→ 수정 “네 머리가 너무 길어서 혹시나 앞이 안 보일까 봐 걱정된다. 특히 자전거를 탈 때 말이야. 머리를 좀 자르는 게 어떻겠니?”
라.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히 표현할수록 그 욕구가 충족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 우리가 무언가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결국 어떤 반응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3. 그대로 다시 말해달라고 부탁하기
가. 우리가 말하고자 한 바가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상대방에게 무엇을 어떻게 들었는지 다시 말해 달라고 부탁할 수 있다.
- 선생님 :“피터, 어제 성적기록부를 보고 나니 조금 걱정이 된다. 네가 제출하지 않은 숙제에 대해 아는지 모르겠구나. 방과 후에 교무실로 올 수 있겠니?”
학생 : (웅얼거리며) “네, 알았어요.”
선생님 : “내가 방금 한 말을 어떻게 들었는지 나한테 말해줄 수 있겠니?”
학생 : “선생님은 제가 한 숙제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축구를 빼먹고 학교에 남으라고 하셨어요.” ←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으리라 추측이 들어맞은 상황
나. 우리가 전달하고자 한 뜻을 어떻게 알아들었는지 다시 말해달라고 부탁했을 때, 상대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이에 대해 감사를 표시한다.
- 선생님 : “네가 들은 대로 이야기해줘서 고맙다. 그런데 내가 내 뜻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한 것 같구나. 그러니 다시 한번 말하마.”
다. 들은 것을 되풀이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 상대의 마음을 알아줄 것
- 어색하고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되풀이 말할 것을 부탁하는 이유를 먼저 상대에게 설명하는 것이 좋다.
4. 솔직하게 반응해줄 것을 부탁하기
- 우리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한 다음, 우리는 우리가 한 말해 대해서 원하는 솔직한 반응 세가지
가. 상대가 무엇을 느끼는지
- “내가 방금 한 말을 어떻게 느끼는지 말씀해 주시면 좋겠어요.”
나. 상대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 “내 계획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만약 그렇지 않다면 무엇이 방해 요인이라고 생각하는지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 상대가 내 제안을 받아들이려고 하는지를 알고 싶어한다.
- “회의를 1주일 정도 연기하자는 저의 제안을 받아주실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5. 집단을 대상으로 부탁할 경우
- 집단을 대상으로 이야기 할 때, 그 집단에 어떤 반응을 원하는지를 말 끝에 분명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 이야기하는 사람이 어떤 반응을 원하는지 분명히 하지 않으면 모임의 시간이 낭비된다.
6. 부탁과 강요
가. 강요를 받으면 사람들은 두 가지 대처 방법을 생각한다. 순종 아니면 반항이 그것이다.
나. 부탁과 강요를 구별하는 방법 : 부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부탁한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관찰한다.
- 과거에 우리가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 사람들을 얼마나 비난하고, 벌주고, 죄의식을 주었느냐에 따라서, 지금 그 사람들이 우리의 부탁을 강요로 들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 부탁에 응하지 않았을 부탁한 사람이 비판이나 비난을 하면 강요다.
잭 : “나는 외로워. 나와 함께 저녁을 보내주면 좋겠어.”
제인 : “잭, 오늘은 정말 피곤해. 만약 누군가가 오늘 저녁에 함께 있어주길 바란다면, 다른 사람을 찾아보는 것이 어떻겠니?”
잭 : “과연 너답게 이기적이군!” ← 강요다. 그녀가 쉬고 싶어하는 것을 이해하려하지 않고 비난했기 때문
라. 부탁에 응하지 않은 상대방에게 죄의식을 느끼게 하는 것은 강요다.
잭 : “나는 외로워. 나와 함께 저녁을 보내주면 좋겠어.”
제인 : “잭, 오늘은 정말 피곤해. 만약 누군가가 오늘 저녁에 함께 있어주길 바란다면, 다른 사람을 찾아보는 것이 어떻겠니?”
(잭은 아무 말도 없이 돌아선다.)
(잭이 언짢아하는 것을 느낀 제안이 말을 잇는다.)
제인 : “왜 그래? 뭐가 잘못됐어?”
잭 : “아니.”
제인 : “그러지마, 잭. 뭔가 기분이 안 좋은 것 같은데. 도대체 왜 그래?”
잭 : “내가 얼마나 외로워하는지 알잖아. 나를 정말로 사랑한다면 저녁을 나와 함께 보내줄거야.” ← 강요다. 제인을 이해하는 대신, 잭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거절하는 것으로 제인의 반응을 해석해버린다.
마. 말한 사람이 상대의 욕구를 이해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부탁이다.
- 우리가 진심으로 부탁하는 것을 더욱 분명하게 알리는 방법은, 부탁에 응하지 않는 사람의 말을 공감하면서 들어주는 것이다.
7. 부탁할 때 목적을 분명하게 인식하기
가. 우리 목적은 정직과 공감에 기반을 둔 관계다.
- 부탁의 의도가 단지 상대방의 행동을 바꾸려는 것이라든가, 혹은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하려는 것이라면 NVC는 적절한 방법이 아니다.
- NVC의 목적은 정직과 공감에 기반을 둔 인간관계를 수립하는 것이다.
나. 다음과 같은 생각이 마음속에 있다면 부탁이 강요로 변한다.
1) 그 아이는 어지럽혀놓은 것을 스스로 치워야 한다.(should)
2) 내가 요구한 것을 그녀는 하기로 되어 있다.(supposed)
3) 나는 마땅히 봉급을 인상받을 자격이 있다.(deserve)
4) 내가 그들을 늦게까지 일하게 하는 것은 정당하다.(justified)
5) 내게는 좀더 긴 휴가를 누릴 권리가 있다.(right)
8. 연습문제4
가. 부탁의 표현 – 말하는 사람이 구체적인 행동을 부탁한다고 생각되는 문장 찾기
1) 네가 나를 이해해주기 바란다.
2) 내 행동 중에서 네 마음에 들었던 한 가지를 이야기해주면 좋겠다.
3) 네가 자신감을 가지기를 바란다.
4) 네가 술을 마시지 않으면 좋겠다.
5) 어제 회의에 대해 제가 낸 의견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주면 좋겠어요.
6) 제한 속도에 맞추거나 그보다 더 느리게 운전해주세요.
7) 나는 당신에 대해 좀더 알고 싶어요.
8) 내 사생활을 존중해주기 바랍니다.
9) 저녁식사 준비를 좀더 자주 해주면 좋겠어요.
10) 내가 집에 돌아오면 얼굴을 보고 인사를 해주세요.
나. 연습문제4에 대한 대답
1) “이해하다”라는 단어는 부탁을 구체적으로 나타내지 않음 → 수정 “내가 한 말을 어떻게 들었는지 말해주면 좋겠다.”
2) 부탁을 분명하게 나타냄
3) “자신감을 가져라”라는 표현은 말하는 사람이 부탁하는 행동을 분명하게 나타내지 못한다. → 수정 “네가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자신감 육성 훈련에 참가했으면 한다.”
4)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은 뭔가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뭔가를 하지 않는 것이다. → 수정 “술을 마심으로써 너의 어떤 욕구가 충족되는지 내게 말해주면 좋겠다. 그래서 너의 그런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나와 함께 의논했으면 한다.”
5) “솔직하게 이야기하다”라는 표현은 구체적인 행동을 가리키지 않는다. → 수정 “네가 내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또 내가 무엇을 어떻게 고쳤으면 하는지 말해주면 좋겠다.”
6) 부탁을 분명하게 나타냄
7) 상대방의 행동이나 반응이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 수정 “1주일에 한 번은 저와 함께 점심식사를 할 마음이 있는지 알고 싶어요”
8) “사생활을 존중해 주기 바란다”는 표현은 추상적이다. → 수정 “내 사무실에 들어오기 전에 먼저 문을 두드리면 좋겠어요.”
9) “좀더 주자”라는 말은 구체적인 행동을 표현하지 않는다. → 수정 “매주 월요일에는 저녁 준비를 해주면 좋겠어요.”
10) 부탁을 분명하게 나타냄
Ⅶ. 제7장 공감하기
- NVC의 두 가지 영역 :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기, 공감하기
1. 존재 : 무언가 하려고만 하지 말고 그곳에 그냥 있어라.
가. 공감 : 마음을 비우고 우리의 전 존재로 듣는 것
- 중국 철학자 장자 : 진정한 공감이란 혼신을 다해 상대의 말을 들어주는 것
- 인간관계에서 공감은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가진 선입견과 판단을 떨쳐버린 후에야 비로소 가능해진다.
나. 조언을 해주거나 안심시키기 전에 먼저 물어본다.
- 상대방이 안심하고 싶어하거나 “이렇게 해봐”하는 조언이 필요할 거라고 추측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공감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좌절감을 안겨줄 수 있다.
- 딸 : “난 돼지처럼 못생겼어”
아빠 : “그렇지 않아. 너는 하느님이 지구상에서 창조한 얼굴 중에서 제일 멋지고 예쁜 얼굴이야.”
딸 : (소리지르며) “아이, 아빠!” (문을 쾅! 닫고 나가버림)
→ 수정 아빠 “오늘 네 모습에 실망했니?”
다.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방해가 되는 것
1) 조언하기 : “내 생각에 너는 ~해야 한다.”, “왜 그렇게 하지 않았니?”
2) 한술 더 뜨기 :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나한테는 더한 일이 있었는데…….”
3) 가르치려 들기 : “이건 네게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거야.”
4) 위로하기 :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너는 최선을 다했어.”
5) 다른 이야기 꺼내기 : “그 말을 들으니 생각나는데…….”
6) 단정해버리기 : “기운 내.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마.”
7) 동정하기 : “참 안됐다…….”
8) 심문하기 : “언제부터 그랬어?”
9) 설명하기 : “내가 연락하려고 했는데…….”
10) 정정하기 : “그건 그렇게 일어난 일이 아니다.”
※ <왜 착한 사람에게 나쁜 일이 일어날까>라는 책을 쓴 랍비 해럴드 쿠슈너는 자신의 아들이 죽어갈 때 다른 사람이 위로 삼아 해준 말들이 오히려 듣기에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이야기했다. 그가 더욱 가슴 아팠던 것은 지난 20년간 자신도 똑같은 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위로의 말을 해왔다는 깨달음이었다!
라. 지적인 이해는 공감을 차단한다.
-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때 그 사람의 이야기가 우리 머릿속에 있는 어느 이론과 어떻게 맞는지를 생각하고 있다면, 우리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이지 그들과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2. 느낌과 욕구에 귀 기울이기
- NVC는 사람들이 무슨 말로 자신을 표현하든, 다만 그사람이 관찰하는 것, 느낌, 필요로 하는 것,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요청하는 것을 찾아서 듣는 일이다.
가.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든지, 우리는 이들이 무엇을 관찰하고, 느끼고, 필요로 하고, 부탁하는가에만 귀를 기울인다.
나. 다른 사람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보다 그 사람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에 귀를 기울인다.
3. 바꾸어 말하기
- 다른 사람이 무엇을 관찰하고, 느끼고, 필요로 하고 또 부탁하는지를 잘 들은 다음에, 우리가 이해한 말을 되풀이 확인할 필요를 느낄 때가 있다.
가. 질문형태
1) 상대방이 관찰한 것 : “지난주에 저녁때마다 내가 거의 집에 없었던 걸 말하는 거니?”
2) 상대방의 느낌과 이러한 느낌을 자아내는 원인의 욕구 : “너의 노력을 인정받기 원했기 때문에 실망했니?”
3) 상대방의 부탁 : “내 행동의 이유를 네게 말해주면 좋겠니?”
나. 물어볼 때는 우선 우리자신의 느낌과 필요를 표현한다.
- “내가 어쨌는데?” → 수정 “나는 네가 무엇에 관해서 그렇게 이야기하는지 분명하게 알고 싶어. 나의 어떤 행동 때문에 네가 나를 그렇게 보게 됐는지 말해줄래?”
다. 강한 감정이 담긴 말은 반복해준다.
라. 더 큰 공감과 이해에 도움이 될 때만 상대방의 말을 되풀이해주어 확인한다.
마. 위협적인 표현 뒤에는 단지 자신의 필요를 채우고자 우리에게 호소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바. 받아들이기 힘든 말은 다른 사람의 삶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사. 상대의 말을 반복해 확인하는 것은 시간을 절약해준다.
아내 : “당신은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듣지 않아요.”
남편 : “나는 당신 말을 들어요!”
아내 : “아니에요, 당신은 안들어요!”
→ 수정 남편 : “당신은 우리가 서로 대화할 때 좀더 가까운 느낌이 들기를 원하기 때문에 불만스러운가요?”
4. 공감을 지속하기
- 해결 방안을 찾거나 부탁을 듣는 일로 관심을 돌리기에 앞서, 상대방이 충분히 자신을 표현할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 지속적으로 공감하면, 상대방은 자신의 마음 속 더 깊은 곳에 닿을 수 있다.
어떤 어머니 : “내 아이는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무슨 말을 해도 듣지를 않아요”
상담자 : “아이 때문에 정말로 힘드신 것 같네요. 그래서 어떻게 해서라도 아들과 좀 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시는군요.”
어떤 어머니 : “어쩌면, 내 잘못인지도 몰라요. 나는 아이에게 항상 소리를 지르거든요.”
상담자 : “간혹 아이를 꾸중하지 말고 좀더 이해해줄걸 싶어서 약간 죄책감을 느끼시나요?”
어떤 어머니 : “나는 어머니로서 완전히 실패작이에요.”
상담자 : “그래서 많이 낙심되고, 좀 다르게 아이를 대하고 싶으신 거죠?”
나. 상대방이 충분히 공감을 받았을 때는
1) 긴장이 해소됨을 느낀다.
2) 상대방이 말을 멈춘다.
5. 우리 자신의 고통이 공감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막을 때
- 우리 자신의 괴로움 때문에 상대방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렵다는 것을 솔직히 상대방에게 인정한다면, 그 상대방이 우리에게 필요한 공감을 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나 : “얘들아, 나는 지금 정말 힘들어. 너희가 싸우는 것을 대하고 싶지 않다. 제발 좀 조용하고 평화로웠으면 좋겠다!”
아들 : “아빠, 힘든 일 이야기가 하고 싶으세요?”
- 우리 자신이 방어하는 태도가 되고나 남에게 공감해줄 수 없음을 느낄 때에는 일단 멈추고 심호흡을 하며 우리 자신에게 공감하거나, 비폭력적으로 외쳐보거나, 혹은 자리를 피해 쉰다.
6. 연습문제6
가. 공감하며 듣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 구별하기 : ‘나’가 ‘가’에게 공감하여 반응한다고 생각되는 것 찾기
1) 가 : 내가 왜 그렇게 바보 같은 짓을 했을까?
나 : 완벽한 사람은 없어. 너 자신을 너무 닦달하지마!
2) 가 : 내 생각대로라면 외국인 이주자들을 모두 자기 나라로 돌려보내야 해.
나 : 정말 그렇게 하면 해결되리라고 생각하니?
3) 가 : 너는 신이 아니야!
나 : 너는 내가 이 문제를 다르게 볼 수도 있다는 걸 받아들였으면 하고 바라기 때문에 짜증이 나니?
4) 가 : 너는 나라는 존재를 당연하게 생각해. 나 없이 네가 어떻게 살지 궁금하구나.
나 : 그렇지 않아! 나는 네 존재를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아.
5) 가 :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어?
나 : 내가 이런 말을 해서 마음이 상했니?
6) 가 : 남편을 생각하면 정말 화가 나요. 내가 필요할 때는 결코 옆에 없어요.
나 : 남편이 지금보다 더 오랫동안 당신 곁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7) 가 : 내 몸무게가 점점 늘어나서 아주 짜증나.
나 : 달리기를 하면 도움이 될지도 몰라.
8) 가 : 나는 딸아이 결혼 준비 때문에 걱정돼서 죽겠어. 신랑 쪽 집안 사람들은 도움이 안 돼. 그 사람들은 결혼식 계획을 자꾸 자기들 마음대로 바꿔.
나 : 신랑 쪽 사람들이 계획을 바꿀 때마다 네가 얼마나 힘든지, 그 사람들이 좀 이해해주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아서 아주 속상하구나?
9) 가 : 나는 친척들이 사전이 아무 연락 없이 오면 사생활을 침해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리고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예전에 부모님이 내 생각을 무시하면서 당신들 마음대로 내 일을 결정하던 게 떠올라.
나 : 네 마음이 어떤지 알 수 있어. 나도 그런 기분이 들곤 했어.
10) 가 : 실적이 실망스럽군요. 그쪽 부서에서 지난달 생산량을 두 배로 올려주길 바랐는데.
나 : 실망하시는 걸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희 부서 직원들이 병으로 결근을 많이 했습니다.
나. 연습문제5에 대한 대답
1) 공감하기보다 ‘가’를 안심시키려 한다. → 수정 “그 일에 대해서 좀 다른 결과를 원했기 때문에 실망스럽다.”
2) ‘가’를 가르치려 드는 것으로 보인다. → 수정 “그 문제에 대해서 어떤 해결방법을 찾고 싶은 거구나?”
3) ‘가’의 말에 공감
4) ‘가’의 말에 반대하고 자신을 방어 → 수정 “네가 하는 일들에 대해서 감사와 인정을 받기 원하기 때문에 실망스럽니?”
5) ‘가’의 느낌에 책임감을 느낀다. → 수정 “네 부탁에 내가 따라주었으면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마음이 상했니?”
6) 더 깊은 교류 필요 → 수정 “좀더 많은 지원을 원하기 때문에 화가 났군요?”
7) ‘가’의 말에 조언을 한다. → 수정 “네가 원하는 몸무게를 유지하기 원하기 때문에 짜증이 나는거니?”
8) ‘가’의 말에 공감
9) ‘가’의 말에 귀 기울이기보다 자신의 느낌을 이야기하려 한다고 생각한다.
10) ‘가’의 느낌에서 설명 쪽으로 옮겼다.
Ⅷ. 제8장 공감의 힘
1.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공감
가. 공감은 우리에게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보고, 또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한다.
나. 지위가 높고 힘 있어 보이거나 돈이 많아 보이는 사람과 공감하기는 더 어렵다.
- 높은 계급에 있는 사람의 말을 명령이나 비판으로 받아들이기 쉽다. 하지만 동료나 계급이 낮은 사람들과는 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 ‘윗사람’으로 인식되는 사람들 앞에서는 공감하는 자세를 취하기보다, 방어하거나 사죄하는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2. 공감, 그리고 취약점을 숨기지 않으면서 상대방을 대할 수 있는 능력
가. 상대의 말에 공감할수록, 우리는 더 안전한 느낌은 얻는다.
나. 우리는 다른 사람의 느낌과 욕구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3. 공감으로 위기를 면할 수 있다.
가. 화난 사람에게는 ‘그렇지만’하고 말하기보다는 공감을 할 것
나. 사람들의 느낌과 욕구에 귀를 기울이면 그들이 더 이상 괴물로 보이지 않는다.
다. 우리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공감하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다.
- 자신의 가족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응대하기가 어렵다.
4. “싫어요”라는 말에 대한 공감
- “아니”라는 말에 공감함으로써 이 말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
5. 생기 없는 대화를 되살리는 공감
가. 대화의 활기를 되살리기 위해 : 감정을 이입하며 끼어든다.
예) 이모가 20년 전에 두 어린자식과 자신을 저버린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되풀이 한다면 → “이모, 아직도 마음이 많이 아프신 것 같네요. 좀더 사랑과 공평한 대우를 받았으면 하셨는데 말이죠”
나. 듣는 사람이 지루하면 말하는 사람도 지루하다.
다. 말하는 사람은, 듣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가 지루할 때 듣는 척하기보다 중단시켜주기를 바란다.
6. 침묵에 대한 공감
가. 침묵 뒤에 숨겨진 느낌과 욕구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공감한다.
나. 공감은 상대가 이야기할 때 같이 있어줄 수 있는 능력에 달렸다.
Ⅸ. 제9장 우리 자신과 연민으로 연결되기
- “우리 스스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원하는 변화가 되자.” 마하트마 간디
- NVC의 가장 중요한 쓰임새는 자기 연민을 계발하는 것이다.
1. 우리의 특별한 존귀함을 기억하기
- NVC를 활용하여 자신을 평가할 때, 자기혐오가 아닌,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방법으로 스스로를 평가한다.
2. 완전하지 못했을 때의 자신 평가하기
- 자기 자신에게 “해야만 한다”는 말을 피할 것
- “해야만 한다”나 “하지 않으면 안 된다.”와 같은 명령이 밖에서 오든 우리 내면에서 오든 간에, 만일 우리가 이런 강요에 복종하고 따른다면 그 행동은 삶에 생동감을 주는 즐거움이 빠진 에너지에서 나오는 것이다.
3. 자기비판과 내적인 강요에서 벗어나기
- 비판이 다 그러하듯이, 자책은 충족되지 않은 욕구의 비극적인 표현이다.
4. NVC로 애도하기
- 지금 후회하는 과거의 행동을 생각할 때 나오는 느낌과, 충족되지 않은 스스로의 욕구와 연결되기
“봐라, 또 실패했지.” 라는 생각을 멈추고 “충족되지 않은 나의 어떤 욕구가 이런 비판으로 표현되는가?”
5. 자기 용서
- 지금 우리가 후회하는 행동을 취함으로써 충족하려고 했던 욕구와 연결되기
6. 점박이 신사복의 교훈
사례) 신사복 저고리 윗주머니에 펜을 넣음 → 점박이 신사복이 됨 → “어쩌면 그렇게 부주의할 수 있어? 정말 바보 같은 짓을 했잖아!” → 더 비참 → 생각을 멈추고 충족되지 않은 욕구 찾기 → 내가 스스로를 좀더 잘 돌보기 원한다는 것을 깨달음
- 우리 안의 모든 부분을 다 받아들이고, 그 각 부분이 표현하는 욕구들을 인식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스스로에게 연민을 품는다.
7. “즐겁지 않은 일은 하지 마라!”
- 우리 행동을 선택하는 동기가 두려움, 죄책감, 수치심, 의무 등에서가 아니라 순수하게 삶을 풍요롭게 하고 싶은 마음에서 나오도록 하는 것이다.
8. “~해야 한다”를 “~을 선택한다”로 바꾸기
가. 1단계
- 억지로 하는 일의 목록을 종이에 적어보기
나. 2단계
- 목록을 적은 후, 이런 일들을 꼭 해야만 하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이 그것들을 하기로 선택했기 때문에 한다는 것을 명백히 인정한다. 항목마다 “나는 ~을 하기로 선택한다”로 토를 단다.
다. 3단계
- 선택 뒤에 있는 동기를 찾아낸다. 그리고 각 항목에 “나는 ~을 원하기 때문에 ~을 하기로 선택한다.”라고 쓴다.
9. 우리 행동 뒤에 있는 힘을 인식하는 능력 기르기
- 당신이 쓴 목록 중에서 어떤 항목은 다음과 같은 동기들이 있을 수도 있다.
가. 돈을 위해서
- 어떤 외적인 보상을 받기 위해서 부추겨진 선택을 할 때 우리는 비싼 대가를 치른다.
나. 인정받기 위해서
- 성인이 된 후에도 계속, 인생이란 외적인 보상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 것으로 쉽게 착각하게 된다. → 사람들이 우리를 좋아하도록 하기 위해서 행동한다. 사람들이 싫어하거나 우리에게 벌을 줄 것 같은 일은 기피한다.
-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우리 능력을 쓰도록 선택하고, 그것이 성공적이었음을 알게 될 때, 우리 스스로에게서 진정으로 축하하는 기쁨이 온다.
다. 벌을 피하기 위해서
- 벌을 피하기 위해서 세금낸다라는 생각을 세금으로 많은 사람이 혜택받는 걸 상상하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라. 수치심을 피하기 위해서
마. 죄책감을 면하기 위해서
1) 죄책감을 피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 – 괴로움으로 가득찬 세상
2) 다른 사람의 행복에 이바지하고 싶은 욕구 – 즐거운 세상
바. 의무감에서
- 로봇 같은 정신 상태에 머물게 된다.
Ⅹ. 제10장 분노를 온전히 표현하기
1. 원인과 자극 구별
가. 우리가 화가 나는 이유는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했거나, 어떤 행동을 해서가 절대로 아니다.
- 다른 사람의 행동 때문에 화가 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행동은 자극으로 볼 수 있다. 자극과 원인의 차이를 분명히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 죄책감을 동기로 이용하는 사회에서는 자극과 원인을 혼동케 한다.
“내 생일에 오지 않아서 정말 실망했어!”, “너는 나를 화나게 해!”, “네가 그렇게 해서 내 마음에 상처가 났다!”, “너는 나를 화나게 해!” → 느낌의 원인이 아니다.
다. 분노의 원인은 비난하고 비판하는 우리의 생각에 있다.
- 예) 어떤 사람이 약속에 늦은 상황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1) 그 사람이 우리를 아낀다는 믿음이라면 → 마음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
2) 시간을 유용하게 보내고자 하는 욕구라면 → 좌절을 느꼈을 것이다.
3) 내가 30분 정도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면 → 오히려 고마웠을 것이다.
2. 삶에 기여하는 분노의 핵심
가. 다른 사람을 비판할 때 우리는 폭력을 북돋운다.
나. 분노를, 자신을 일깨우는 신호로 활용하기
- 우리가 자신을 깨워주는 자명종으로 분노를 활용한다면, 분노는 아주 중요한 구실을 하게 된다.
- “나는 그 사람들이 ~했기 때문에 화가 난다”를 “나는 ~이 필요하기 때문에 화가 난다”로 의식적으로 바꾼다.
다. 화는 우리의 힘을, 남을 처벌하는 데 쓰는 방향으로 돌려버린다.
- 분노를 만들어내는 것은 다른 사람의 행동이 아니라, 바로 내 머릿속에 있는 인상과 그 행동에 대한 나의 해석임
3. 자극과 원인
가. 우리가 스스로의 욕구를 인식하면 분노는 삶에 기여하는 느낌으로 바뀐다.
나. 폭력은 다른 사람이 우리 고통의 원인이며, 그러므로 그가 처벌받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나온다.
다. 곤란한 말을 들었을 때 반응하는 네 가지 방법
1) 자기 자신을 탓하기
2) 다른 사람을 탓하기
3) 자신의 느낌과 욕구 감지하기
4) 다른 사람의 느낌과 욕구 감지하기
라. 다른 사람에 대한 판단을 내리면, 말한 대로 될 수 있다.
- 상대방이 나쁘고, 욕심 많고, 무책임하고, 거짓말쟁이이고, 속이고, 환경을 오염하고, 인간의 생명보다 이익에 더 가치를 두고, 또다른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다는 판단과 분석이 우리 머리에 가득하다면, 상대방은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가에 아무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다.
4. 분노를 표현하는 4단계
가. 1단계 : 멈추고, 크게 숨쉬기
- 조용히, 우리를 화나게 하는 생각을 찾아내고 확인한다.
나. 2단계 : 자신의 비판적인 생각을 인식한다.
다. 3단계 : 우리의 욕구와 연결한다.
라. 4단계 : 우리의 느낌과 충족되지 못한 욕구를 표현한다.
5. 먼저 공감하기
가. 우리가 상대방의 말을 들어줄수록, 상대방도 우리 말을 들어줄 것이다.
나. 우리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폭력적인 생각들을 비판하지 않으면서 인식하기
다. 다른 사람의 느낌과 욕구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우리의 공통된 인간성을 보게 된다.
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대방이 진심으로 우리의 고통을 들어주는 것이다.
마. 사람들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해버리면 그들은 우리의 고통을 이해하는 데로 나아가지 못한다.
6. 천천히 하기
가. 비판하는 생각 하나하나를, 충족되지 못한 욕구로 옮기는 연습을 한다.
- “내가 저 사람을 이렇게 비판할 때, 내가 원하는 데 갖지 못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렇게 자신에게 물어본다.
나. 시간 여유를 갖기
Ⅺ. 제11장 보호를 위해 힘을 쓰는 일
1. 불가피하게 힘을 써야 할 때
- 어떤 갈등으로 논쟁하는 두 집단에서, 양쪽 당사자들이 무엇을 관찰하고, 느끼며, 필요로 하고 또 부탁하는가를 충분히 표현할 수 있고, 또 상대방에게 공감하며 들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대개 양쪽의 필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해결점에 도달할 수 있다.
2. 힘을 쓸 때, 그 뒤에 있는 의도
- 보호를 목적으로 할 때, 힘을 쓰는 의도는 오직 보호하기 위해서다. 비판하거나 처벌하거나 나무라기 위해서가 아니다.
3. 처벌하는 힘의 종류
가. 아이들은 체벌 자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 이면에 있는 부모의 사랑을 이해하기 어려워진다.
1) 아이들이 단순히 위압에 압도당하는 대신 저항하는 쪽을 선택해서, 스스로에게 좋지 않은 방향으로 나가버릴 수도 있다.
2) 체벌을 통해 아이들에게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해서, 다른 방법을 쓰면 효과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3) 아이에게 의견 차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폭력이 정당하다는 사회적 규범을 물려주게 된다.
나. 비판하는 말로 꼬리표를 붙이거나 혜택을 거두는 것도 처벌에 포함된다.
- “나쁘다”, “이기적이다”, “철이 덜 들었다”는 말을 하며 비난하거나 불신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도 처벌을 한 형태다. 또 다른 처벌은 용돈을 줄이는 식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막는 것이다. 이 중에서 부모가 아이들에게 사랑이나 보살핌, 존중하는 자세를 거두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가장 무서운 위협이다.
4. 처벌의 대가
가. 우리가 처벌을 두려워할 때는 우리의 가치관이 아니라, 결과에만 집중하게 된다.
나. 처벌에 대한 두려움은 서로 간의 호의와 자존심을 해친다.
5. 처벌의 한계를 알려주는 두 가지 질문
가. 질문1 : 나는 이 사람이 무엇을 하기 원하는가?
- 처벌은 효과적으로 보일 수 있다. 처벌이나 위협은 사람의 행동을 바꾸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나. 질문2 : 나는 이 사람의 행동 동기가 무엇이기를 바라는가?
- 상과 벌이, 우리가 원하는 바람직한 동기로 사람들이 행동하는 능력을 방해한다.
6. 학교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쓰는 일
- 어떤 대안학교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보호를 위한 힘을 써서 질서를 회복한 사례 : 문제발생 → 처벌이 아닌 NVC대화 →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방’ 설치 → 공부할 준비가 안된 학생들에게는 갈 장소를 주고, 동시에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공부할 기회를 제공
Ⅻ. 제12장 자신을 자유롭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 조언하기
- “인류는 편협하게 정의된 사랑의 개념에 현혹되어 단힌 사랑의 기쁨안에서 잠들었다. 그리고 아직도 잠들었다.” 테이야르 드 샤르댕(신학자)
1. 낡은 규범에서 자신을 해방하기
- 우리는 문화적 조건에서 스스로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2. 내적 갈등 해소
가. 우울증을 초래하는 내적 갈등은 NVC로 해결할 수 있다.
나. 정신의학자 어니스트 베커 “자신의 인식 안에서는 새로운 대안을 찾을 수 없는 정지 상태”로 우울증을 해석
다. 자신의 느낌과 욕구에 귀를 기울여 공감할 수 있으면, 우리는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3. 우리의 내면 환경 돌보기
가. 무엇이 잘못되었는가보다 무엇을 원하는가에 집중하기
나. 우리 자신의 느낌과 욕구에 귀 기울임으로써 압박감을 줄인다.
예) “저 녀석은 도대체 뭐가 문젠데 저 따위야?! 제 앞길도 보지도 못하나?”
수정 “사람들이 저렇게 운전하면 나는 정말 겁이 난다. 나는 정말, 저 사람들이 저렇게 운전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았으면 좋겠다,”
다. 다른 사람과 공감함으로써 압박감을 줄인다.
4. 진단을 NVC로 대체하기
- 나는 내담자를 해석하는 대신 그들에게 공감했다. 그리고 내담자를 진단하는 대신 나 자신의 마음을 말했다.
- 정서적 거리, 진단, 그리고 계급으로 특징지어진 직업적인 관계에 의존하는 대신, NVC의 기술과 의식을 적용해 다른 사람들과 진지하고 솔직한 만남으로 상담할 수 있다.
XII. 13장 NVC로 고마움을 표현하기
- “감사를 점점 더 잘 음미하는 감식사가 될수록 당신은 분노와 우울, 그리고 절망의 희생자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감사는 당신 에고(소유하고 지배하기를 원하는 욕망)의 굳어버린 껍데기를 서서히 녹여주는 특효약처럼 작용하여 당신을 관대한 사람으로 바꾸어줄 것이다. 감사를 이해하는 마음은 당신이 고결하고 도량이 넓은 영혼으로 자라게 해주는 영혼의 연금술이다.” 샘 킨
1. 감사하는 말 뒤에 있는 의도
가. 아무리 긍정적이더라도 칭찬은 종종 다른사람에 대한 판단이다.
- 칭찬을 받는 사람이 열심히 일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처음뿐이다. → 칭찬과 감사 표현 뒤에 숨은 의도가 자기들한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것임을 눈치 채는 순간부터, 감사의 진정한 아름다운 의미가 깨진다.
나. 다른 사람을 조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함께 기뻐하기 위해 고마운 마음을 표시한다. - 우리가 NVC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무엇인가 보답을 원해서가 아니라, 순수한 마음으로 서로 기쁨을 나누기 위함이다.
2. 감사의 세 가지 요소
가. 우리의 행복에 기여한 그 사람의 행동
나. 충족된 나의 어떤 특정한 욕구
다. 그 욕구들이 충족됨으로써 생긴 유쾌한 느낌
※ NVC로 “고맙습니다”하는 말 : “당신이 이렇게 했을 때, 나는 이렇게 느꼈고, 내 이런 욕구가 충족됐습니다.”
3. 감사하는 말 듣기
- 거짓 겸손이나 우월함 없이 감사를 받아들인다.
4. 감사 표현에 대한 갈망
- 감사하는 말을 받아들이기 불편해하면서도, 역설적이게도 우리 대부분은 진심에서 우러난 인정과 감사를 받고 싶어한다.
- 우리는 무엇이 옳으냐보다 무엇이 잘못되었느냐 하는 데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5. 감사 표시하는 것을 주저하는 마음 극복하기
- 우리 삶에 좋은 영향을 미친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할 기회를 놓치는 것은 슬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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