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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관련 상식

예산 덕산 한국고건축박물관 탐방기

 

예산군 덕산면에 있는 한국 고건축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건축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데, 이날 동행하셨던 직장 상사분이 건축을 좋아하셔서 얼떨껼에 끌려 가게 되었습니다. 건축을 공부하는 건축학도, 미술학도, 건축이나 목공을 좋아하시는 동호인 분들, 전통 건축 및 전통 건물, 우리의 문화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들리신다면 많은 공부가 될만한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한국고건축박물관은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이신 대목장(현재 우리나라에는 딱 세 분만 계시다고 합니다) 전흥수 선생이 사비를 들여 건축한 박물관입니다. '고건축박물관'이라는 말만 들어서는 무슨 박물관인가 싶었는데, 막상 다녀와 보니, 전국에 있는 국보급 건축물을 축소하여 전시함으로써 우리나라 전통 건축 방식이 무엇이고, 어떤 재료가 쓰이고, 어떤 정신으로 만들었나 등을 느낄 수 있는 박물관이었습니다.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여러분들께 더욱 좋은 정보로 보답하겠습니다.

 

여기가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도로 바로 옆에 있습니다.

거암 박물관. 거암이라는 호에 어울리게 바위가 참 크네요.

개관시간 및 관람료입니다. 삼 천 원인데,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 건축학도들은 이 가격이 말이 안된다고 주장하실 수도 있겠어요. 1998년 개관하여 5년간은 무료관람이었다고 합니다. 아참,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여기 매표하는 아저씨 정말 웃기십니다. 충청도 특유의 느린 말투와 억양, 대화를 나누는데, 정말 이야기를 재미나게 하십니다. 남희석 아버지 뻘 정도 되는 유머를 구사하십니다.

 

팸플릿을 보면 이 박물관의 정체성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주차장 한번 시원하게 넓습니다.

 

본관 및 제1전시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