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T캠페인(기후난민 어린이 살리기 캠페인)에 참여하세요!(후기 있음)

 

오늘은 기부를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을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일을 하면서 직접 참여해본 적이 있는데요, 너무 좋은 것 같아 소개합니다. 돈을 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나눌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의 이름은 바로 전국재해구호협회(별칭 희망브릿지)에서 하는 희망T캠페인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추천과 도움을 먹고 삽니다

 

 

일단 전국재해구호협회를 알아야 겠죠?

전국재해구호협회(www.relief.or.kr)는 '희망브릿지'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민간 봉사단체입니다. 의연금품 모집, 긴급구호활동, 자원봉사활동 등을 국내 및 세계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봉사단체인 것이죠.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이번에 새로운 사업을 시행하는데요, 그것이 바로 '희망T셔츠 캠페인' 입니다. 이 캠페인은 기후난민 어린이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입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판매하는 희망T셔츠 키트를 사서(정가 : 1세트 2만5천원), 티셔츠에 예쁜 그림과 메시지를 그려 넣은 후 동봉된 엽서에 희망 메시지를 적어 주고, 우편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로 보냅니다.(반송 봉투는 희망키트에 포함되어져 있습니다).

그러면, 협회에서는 후원자가 보낸 티셔츠와 엽서와 더불어, 영양결핍 치료식(최소 7일분 이상)을 함께 담아 세계의 기후난민을 직접만나 전달하게 됩니다. 요약해서 말하자면, 희망T셔츠 키트를 사서 그림을 그려 보내면, 협회에서 그 셔츠를 치료식과 함께 난민에게 전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T셔츠의 용도는 낮밤의 기온차를 견디게 하는 보온의 목적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아참, 기후난민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자면요, 기후변화에 의해 삶의 터전을 잃게 되는 사람들을 기후난민이라고 부릅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1500만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실정이고요, 이 기후난민은 국제법상 공식적인 난민의 지위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45%의 영아, 유아들이 영양결핍과 같은 질병과 감염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답니다.

 

돈으로 쉽게 할 수 있는 기부도 있지요, 엄청난 노동력과 시간을 들여서 하는 기부도 있습니다. 어떤 기부이던지 기부는 그 자체로 매우 큰 파급력과 의미를 갖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참여해 본 희망브릿지 희망T셔츠 캠페인은 돈과 노동력이 적당히 드는 적당한 기부(?)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의미도 매우 있고요.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네요. 특히, 단체로 참여하면 기부 가격을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조정해 주시기도 하니, 학교나 단체 등에서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호협회이니 경비는 세금계산서는 불가능하다고 하셔서 기부금으로 처리해 주셨습니다.

 

그럼, 실제로 희망T셔츠 캠페인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시죠.

 

1. 희망T셔츠 키트를 신청하면 이런 상자가 옵니다.

'기후난민 어린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영양결핍치료식이 함께 전달됩니다'란 문구가 있는 키트입니다.

 

2. 키트를 열면,

희망T캠페인 이라는 로고가 우측 하단에 박힌 티셔츠 2장이 있습니다.(17호, 16호가 임의로 들어 있습니다.)

염색 물감과 붓이 들어 있습니다.

 

기념품은 두 가지가 들어 있습니다.(휴대폰 이어마개/예뻐요, 브롯지??? 이름을 정확히 모르겠음)

가방에 이렇게 달아봤는데, 정말 예쁘네요.아이가 참 좋아합니다.

기후난민 아이에게 써서 보낼 엽서도 있습니다.

희망T캠페인 안내 책자도 있습니다.

책자에는 기후난민이 무엇이고,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내용도 있습니다.

희망T셔츠와 엽서를 담아서 보낼 봉투도 있습니다. 우표 안 붙이고 보내셔도 되게 우체국 소인이 인쇄되어져 있습니다.

 

3. T셔츠를 작업하셔서 엽서와 함께 보내시면, 내가 만든 T셔츠를 기후난민 아이들이 입고, 더불어 영양결핍치료식(7일분 이상)도 함께 전달됩니다. 좋은 일에 함께 참여하셨으면 좋겠어요!

 

 

4. 직접 T셔츠 그리기 작업한 것은 다음 포스팅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