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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관련 상식

설 기차표 현장예매 후기(광명역) 및 구매팁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저는 실패했습니다.

 

현장예매 실패/인터넷예매 실패 ㅠ ㅠ..

결국, 취소표를 사거나 자가용을 이용해야할 듯 싶습니다.

 

오늘 새벽 광명역에서 있었던 기차표 예매 현장을 잠깐 남깁니다.

아시는 분들은 익히 아시겠지만, 광명역은 사람들이 사는 중심지에서 외로이 떨어져 있고,

평소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지 않아서 여유로울 것이라는(????)

저의 철저한 잘못된 예상이 큰 화를 불러 일으키고 말았습니다.

 

내일 전라도 쪽 예매가 있다고 하는데, 가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1. 저는 정확히 6시 59분에 광명역 매표소 앞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엄청난 사람들이 와 있었습니다. 

 사람들 말을 들어보니, 광명역의 경우 6시 30분부터 순번표를 배부하는데,

 6시 30분 정도에는 사람들이 거의 다 와 있더라는 겁니다.

 => 6시 정도는 와야 앞 번호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저는 무려 542번을 받았습니다. 순번표는 예매 신청서인데, 여기에 하행 2순위까지

   상행 2순위까지를 미리 적어 두어야 합니

=> 번호가 앞 번호가 아니시면, 바로 옆 롯데리아나 라면집, 밥집 등에서 아침 드시면서 천천히 적으셔도 됩니다.

 

3. 화장실 다녀오고,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고 온 시간, 현재 8시 1분...그런데.. 대기번호는 아직 140번도 되지 않았습니다. 

 

 

4.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역무원에게 도대체 542번 예매할 수 있냐고 물으니, 절대 예매 못한다고 하시더군요.. 300번까지 하면 많이 하는거라면서.. 오늘은 약 250번 정도만 예상한다고 합니다. 9시가 되면 자동적으로 예매시스템이 닫혀서 하고 싶어도 못한다고 합니다.

 

 

5. 그러면, 왜 542번까지 예매대기표 줬냐고 물었더니, 웃으면서 그럽니다.

    "아니, 안 줘 보세요..광명역 난리날 겁니다.. 이렇게 주니 다들 혹시나

     하고, 기다리시잖아요..지난번에는 배려한다고 오히려 안 줬더니,

     왜 안 주냐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번호표는 주고,

     대기할지 말지는 선택하시게 합니다.."

 

6. 전 이말 듣고, 바로 차 가지고 집으로 왔습니다. 미리 알았으면 번호표

    받았을 때 바로 돌아올 걸 그랬습니다.

 

 

저는 실패했지만, 모두들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 꼭 번호표를 앞 번호 받아야 한다~~~

                          광명역은 번호표를 6시 30분부터 배부한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