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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관련 상식

단아한 옛집의 향기 추사고택(예산)

 

충남 예산에 있는 추사고택을 다녀왔습니다. 안면도에서 약 4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었습니다. 어떤 글에서는 예산 8경 중 하나라는 평가가 있더군요.

                          

                                       <저는 여러분의 추천과 도움을 먹고 삽니다>

 

고등학교 역사 시간에 배웠던 추사 김정희 선생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참 좋은 기회였습니다.

 

추사고택을 처음으로 봤다는 기쁨도 있었지만, 가장 큰 감흥을 준 것은

고택이 머물고 있는 지형의 아름다움 이었습니다.

겨울이었지만, 고택이 자리한 이 곳이 얼마나 조용하고 평안한 기운을 가진 곳인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봄 즈음에 가면 정말 여유롭고 유유자적하면서 거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아이와 함께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잔디밭과 마당이 있다는 점도 이 곳을 여행하는 동기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 말에 '양지 바른 곳'이란 표현이 있죠? 추사고택이야말로 바로 그 '양지 바른 곳'인 것 같습니다.

 

추사고택의 기본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추사고택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입장료를 계산하면 기념품으로 책갈피도 줍니다. 어른 기준 500원 입니다.

 

 

충남 기념물 24호로 김정희 선생 생가(추사고택)와 김정희 선생 유적이 있습니다. 예상외로 돌아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니, 천천히 여유롭게 시간 계산을 해야 합니다. 

먼저 고택의 고즈넉한 모습입니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꽃피는 봄이 오면 정말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따스한 느낌이었습니다.

 

 

 

 

 

 

 

 

 

 

방명록인데, 아이들의 위트가 돋보이네요. ^^

줄기가 검은 흑죽(?)도 있었습니다.

 

추사고택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입니다.


기념관

김정희 선생님의 묘입니다.

박물관

추사고택 옆으로 조금 걸어가면(약 5분) 신기한 백송을 볼 수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답게 참 신기합니다.

 

 

 

추사고택과 백송 구경 가 보세요. 시간이 멈춘 듯한 참 멋진 풍광이었습니다.